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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응급의료, 사람이 사람을 살립니다 2022.12.13

복지부·소방청, ‘제16회 응급의료 전진대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복지부와 소방청은 지난 12일 ‘제16회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표창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응급의료 분야 종사자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사기를 진작하며, 응급처치의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한 응급의료인들의 만남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일반인의 응급처치 수준 향상 및 응급의료에 대한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응급의료 캠페인 주간(12.8.~12.)을 지정해 국민 참여형 주간행사를 운영했다.

△지난 8일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폐소생술(CPR) 챌린지 및 응급의료인 칭찬릴레이를 시작으로 △지난 8~9일 재난의료 종합 훈련대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2일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끝으로 주간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응급의료 분야에 공로가 큰 유공자 47명(보건복지부장관표장 35명, 소방청장표창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병원 전단계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적용해 환자의 신속한 치료에 기여한 경기도 고양소방서 신희정 소방교를 비롯한 17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시상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재난적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응급의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번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현장 대응역량 강화 등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재점검·개선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 강화 등 응급의료 체계도 단계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외에도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와 전북도 완주소방서 구급대원 노승환 소방교 외 3인이 중증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지리적·물리적 한계와 구급대원의 처치 역량 한계를 보완한 스마트의료지도를 시연했다.

‘스마트의료지도’는 현장 응급처치가 필요한 심정지 환자에게 정보통신기술(IT) 기반으로 의사–구급대원 간 영상 의료지도를 통해 현장에서 보다 전문적인 처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진 요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저변 확대·응급실 이용문화 개선 등 응급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대사(비보잉그룹 진조크루)를 위촉해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보대사이자 비보잉그룹 진조크루는 심폐소생술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CPR 실시 방법을 소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위촉식을 시작으로 향후 1년간 심폐소생술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홍보대사를 맡을 예정이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응급의료의 병원 전 단계의 구급서비스 고도화와 병원 전(前)과 병원 단계의 중증도 분류 일원화, 중증환자의 이송병원 선정 지침 마련 등 최상의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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