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서접수 사이트 사이버 테러, 경찰 수사 착수 | 2005.12.30 |
지난 28일 인터넷 대입 원서 접수 사이트가 마비돼 큰 혼란이 빚어져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의 사이버 테러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사이버 수사대 관계자는 “누군가 자신이 미리 원서 접수를 해놓은 상태에서 경쟁률을 낮추기 위해 원서접수 사이트를 공격해 서버를 다운시켰을 가능성이 크다”며 “사이버 수사대가 구체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 사이트 관계자는 “원서접수 사이트 3곳 가운데 2곳이 28일 오전 10시경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대규모 공격이 아니라 큰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관계자는 “명백한 사이버 테러의 흔적이 입수됐기 때문에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서버를 정밀 분석해 실제 공격이 있었는지, 아니면 해당 사이트 서버 용량이 부족해 사태가 발생했는지 정확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수험생의 개인정보가 도용돼 접수 사이트에 가입조차 못했다는 제보가 있어 이 부분도 수사를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길민권 기자(is21@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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