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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인증협회, ‘디지털 재난과 사이버 안전’ 주제로 간담회 개최 2022.12.14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와 공동 개최, 14일 국회 헌정기념관 회의실에서 열려
분산ID 활용 통해 디지털 재난 예방에 기여...안전한 사이버 세상 위해 초등학교부터 ‘사이버 안전’ 교육 필요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디지털인증협회(회장 이기혁)와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회장 최차규)는 14일 국회 헌정기념관 회의실에서 ‘디지털 재난과 사이버 안전’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의 발표 자료 내용 일부[이미지=한국디지털인증협회]


이번 간담회는 플랫폼 기반 디지털 사회로의 진화에 따른 디지털 재난과 재해의 이해, 그리고 사이버 보안 이슈 및 사이버 안전을 주제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국내외 대형 플랫폼 기업과 클라우드 AI 기반의 기업들, 학계와 관련 산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10월 중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과 대책의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외 디지털 재난 사례, 디지털 재난의 위험성, 재난 발생의 이론, 디지털 재난의 직간접적인 원인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안전사회 구현을 위한 4대 요소로 △정책 △기술 △데이터 △변화관리를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재난 상황에서의 기반시설 분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디지털 분산ID(Decentralized Identifier, DID) 인증이 디지털 재난 시대의 핵심가치로서 자리매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박순모 박사는 “디지털플랫폼을 근간으로 모든 산업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5G, IoT, 클라우드, 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발전과 도입의 가속화로 디지털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안전한 사이버 체계의 뒷받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안전 교육의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우리나라도 초등학교부터 일반인들까지 사이버 안전에 관련된 기초적인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자격검증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 회장은 “국가기반시설을 노리는 해킹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보안에서 가장 약한 고리인 사람에 관한 보안인식 제고와 디지털 안전의 체계화”라고 강조했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와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측은 “앞으로 디지털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사이버 안전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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