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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해외 진출 데스벨리 극복 및 양해각서·수출 계약 13건 달성 2022.12.14

유망 융합서비스의 세계 정보통신기술시장 선점 성과 창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국내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대·중소기업 간 연대를 통해 경쟁력있는 융합서비스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2년 디·엔·에이(D.N.A). 대·중소 동반자관계 동반진출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지능형 제조·의료와 에너지 관리 등 최근 성장 중인 신시장 선도 분야 5건의 해외 진출 사업을 대상으로, 북미·동남아지역 내 해외 시범 서비스 기술실증(PoC, Proof of Concept) 구축과 현지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사업을 처음 시작했던 작년에는 해외시장에 시범 서비스를 위한 2건의 기술실증(PoC)을 구축했으나, 올해는 지속적인 확산 지원(2건) 및 신규 과제(3건) 발굴로 9건의 기술실증(PoC)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국제인증을 7건 획득해 양해각서 5건·수출 계약 8건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5세대 연결망 특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통해 지능형 공장에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는 ‘5세대 이동통신 기반 인공지능 로보틱스 단말 솔루션, 밀리웨이브’ 과제의 경우 미국·싱가포르 등 현지에 기술실증(PoC)을 7개소 구축해 40만불 이상의 납품계약을 달성했다. 향후 북미, 유럽 등으로 확장 진출해 국제 실적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유방·폐질환·안질환 영상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영상분석 서비스, 바른인포테크’ 과제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2건의 서비스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지 대형 병원에 해당 서비스를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동남아 외에도 유럽·중남미의 고객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심각한 에너지 전력난 문제를 겪고 있는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냉난방 에너지관리 플랫폼, 클라우드앤’ 과제의 경우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태국 대형 유통 그룹 계열사인 ‘빅 시(Big C)’ 매장 내 냉방 에너지관리 기술실증(PoC) 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태국 전역으로 플랫폼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근거한 매출 확대 및 태국 현지 법인 설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외에 북미 시장을 목표로 비대면·원격 의료 상담이 가능한 ‘케이-헬스케어 국제 플랫폼 엔디에스’ 과제, 동남아 시장을 목표로 베트남 한류 콘텐츠 거래를 위한 ‘대체불가토큰을 활용한 국제 거래 플랫폼, 아이비즈소프트웨어’ 과제도 양해각서 체결 및 현지 실증을 통한 본격적인 세계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홍성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수한 기술·제품을 보유했더라도 경험·기반 부족 등으로 개별기업의 한계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기 위해 국내 기업 간 선단형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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