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 정기총회 개최... 미래보안 정책 아젠다 제시 | 2022.12.14 |
제로트러스트, 양자보안, SW 공급망 보안, 5G 보안 등 최신 보안 이슈 논의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최근 다음세대 보안 이슈로 떠오른 제로트러스트나 공급망 보안과 같은 미래 사이버보안을 위한 정책 아젠다를 제시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이 12월 14일 양재 AT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2022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 정기총회[사진=보안뉴스]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은 디지털 안심사회 구현을 위해 민간,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포괄적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이슈와 정책 아젠다 등 포럼의 결과를 정부 정책 수립시 반영하는 ‘정책 수요자 관점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ICT 분야, 정보보호 분야, 법제도 분야, 기술 및 산업 분야(공급자, 수요자)의 산학연관 전문가 간 소통과 네트워킹이 주요 목적이다. ![]() ▲환영사를 한 이원태 공동의장(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사진=보안뉴스] 환영사를 한 이원태 공동의장(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작되면서 우리도 사이버보안 패러다임 연구반 등을 만들어 연구해왔다”면서, “제로트러스트와 공급망 보안 등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에 대한 연구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모인 여러분들의 활발한 의견제시와 참여가 필요하며, 정부기관에서는 이에 호응해 민간에서 필요한 정책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 ▲개회를 선언한 이옥연 공동의장(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사진=보안뉴스] 이옥연 공동의장(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이버보안 정책과 연구를 해오고 있다”면서, “글로벌 위기 속에 지속대응을 위한 정책 연구를 위해 우리 스스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온라인으로 축사를 전한 박준국 정보보호기획과장 [사진=보안뉴스] 또한, 박준국 과기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술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사이버전과 주요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이제는 보안이 개인을 넘어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문제가 됐다”면서, “늘어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오늘 모인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특히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전문가가 협력해 새로운 보안체계를 만들고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융합 신기술 분야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며, 정부 역시 정책 제언과 연구를 정책 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하재철 운영위원장(호서대 교수)이 포럼 추진 경과와 2023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하재철 운영위원장은 “정보보호 관련 현안과 이슈, 최신 기술에 대한 논의와 현 제도의 개선안 도출 등을 통해 관련 보안기술과 정책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포럼의 목적”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의 전문가와 ICT 및 정보보호, 법제도 관련 전문가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현재 △사이버위협대응분과(분과장 이호웅 호서대 교수) △디지털융합보안분과(분과장 이희조 고려대 교수) △사이버신뢰제도분과(분과장 강신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 3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위협대응분과는 국내 사이버위협대응체계 개선(대응기관 간 협력, 신기술 및 대응정책 발굴 등)을 목적으로 학계와 산업계, 전문기관 16명으로 구성됐다. 2023년에는 ①국내외 사이버위협 동향 ②신기술의 이해와 대응 이슈 연구 ③국내 침해사고 대응체계 현황 및 이슈 연구, 국내 사이버보안 R&D 및 위협 대응체계 고도화 정책 등 3개 이슈를 다룰 계획이다. 디지털융합보안분과는 디지털융합보안 강화 정책 및 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를 목적으로 학계와 융합산업 분야별 공급/수요기업 18명으로 구성됐다. 2023년에는 ①스마트공장 등 6대 융합신산업 이해와 국내외 동향 ②융합신산업 파급을 주는 핵심 보안 이슈 발굴 및 토의 ③정부 융합보안 산업활성화 정책 연계 방안 연구 등 3개 이슈를 다룰 계획이다. 사이버신뢰제도분과는 디지털 환경변화에 따른 사이버 신뢰 법제도 및 규젝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ICT 및 정보보호 법제도, 규제개선, 거버넌스 전문가 17명이 모였다. 2023년에는 ①융합 신산업 분야 주요 법제도 이슈 ②최신 정보보호 법제도 이슈발굴 및 논의 ③미래 유망 신기술과 관련된 법제도 이슈 논의 등 3개 이슈를 다룰 계획이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신임회장으로 2023년 포럼 공동의장이 되는 원유재 교수는 “정책방향에 대한 공론의 장이 필요한데, 이러한 부분이 부족했다고 본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이슈를 공론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기총회 이후에는 세미나가 이어졌다. 장성민 팔로알토네트웍스 CTO는 ‘제로트러스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최두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양자위협과 양자보안 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이만희 한남대학교 교수는 ‘SW 공급망 보안 이슈와 대응방안’을, 박종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는 ‘5G 확산을 위한 보안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순서로 ‘2023 보안이슈 및 전망’을 주제로 6명의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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