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과기정통부, ‘제1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 개최 2022.12.17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개발자와 창작자로 양성하는 ‘제1기 확장가상세계 아카데미’가 지난 16일 메타버스허브(경기 판교)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최종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확장가상세계 아카데미는 지난 4월, 992명의 참가 신청자에 대한 한 달간의 선수학습과 평가를 거쳐 21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본 교육 과정에서는 최종 182명의 청년들이 단계별 학습 과정에서 팀 과제 수행을 통해 다양한 확장가상세계 세계관을 구현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제1기 확장가상세계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최종 과제 발표회, 졸업전시회, 채용의 날(기업 채용 현장 면접) 등이 함께 진행됐다.

최종 과제 발표회는 총 52개 팀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10개 팀(서비스 개발 5개 팀, 콘텐츠 창작 분야 5개 팀)이 과기정통부 장관상(대상)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최우수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우수상)을 놓고 각 팀별 과제 수행 결과물을 발표하는 경연이 펼쳐졌다.

장관상은 매체 창작자를 위한 1인 가상 제작소를 구현한 넥스트(Next)팀과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들과 한국어 교사를 확장가상세계를 통해 중개 콘텐츠를 기획한 브이케이 프로젝트(VK Project)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졸업전시 전시칸은 교육생들이 팀과제를 통해 완성한 총 33개의 기획안과 콘텐츠·플랫폼 등 다양한 유형의 과제 결과물들을 선보일 수 있는 공유의 장으로 마련했으며, 채용의 날에서는 13개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와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료식에서는 확장가상세계 아카데미 교육 기간 동안의 개인별 성실도와 성장가능성, 과제 수행역량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총 18명의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확장가상세계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교육 과정 중에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외부 활동을 벌여 확장가상세계 플랫폼 창작자로서의 경제적 수익 창출은 물론 매체과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한 창작 활동, 외부 공모전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진흥정책국장은 “지난 8개월간 쉴 틈 없이 달려온 청년들의 열정과 노고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확장가상세계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우수 인력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재능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한 후속 지원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에는 확장가상세계 아카데미를 수도권에서 대구·경북·강원 지역을 포괄하는 동북권 초광역 확장가상세계 중심지로 확대해, 총 300명 이상의 확장가상세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