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캐나다, 방산군수협력 MOU 개정으로 협력 대상·범위 확대 | 2022.12.17 |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과 캐나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한-캐 방산군수협력 MOU’ 개정에 서명했다. 이번 MOU 개정은 1996년 MOU 제정 이후 26년 만에 개정을 추진한 것으로, 양국이 무기체계의 공동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에 이르기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무기체계·군수물자·소프트웨어·인력 및 기술 지원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 아래와 같다.
[자료=방위사업청] 지난 2020년 방위사업청이 소형무장헬기 저온 운영시험평가를 위해 캐나다 소재 저온비행 시험장(Yellow Knife 지역) 사용을 협조하는 과정에서 기존 방산군수협력 MOU 개정 소요가 식별됐고, 양국의 조직개편 및 관련 규정 개정 등의 사항을 최신화하기 위해 이번 MOU 개정이 추진됐다. 기존 MOU 협력 범위에 시험평가 및 관련 장비·시설 지원이 미포함돼 양국이 MOU 개정이 필요했다. 한편, 양국은 지난 9월 정상회담 이후 다각적인 외교·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으며, 11월에 캐나다에서 개최된 국제 해양안보 컨퍼런스에 방위사업청(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이 참석해 국내 잠수함 건조 능력과 장보고-Ⅲ급 잠수함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등 방산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방위사업청 엄동환 청장은 “지난 9월 한국-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됐고, 본 MOU 개정은 이를 위한 첫 번째 이행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를 계기 양국의 실질적이고 구체화된 방산 협력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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