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뉴욕 구상’의 세계 확산 위한 교두보 확보 | 2022.12.17 |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서 ‘뉴욕 구상’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소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3~15일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 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관회의는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 정책’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향후 디지털 정책 현안과 방향성을 담은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장관 선언문’이 채택됐다. 이번 장관회의에 한국의 수석대표로서 참석한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국에 ‘뉴욕 구상’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 새 정부의 디지털 정책 방향을 폭넓게 소개하고, 향후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뉴욕 구상’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뉴욕대 연설을 통해 제시한 것으로, 디지털 혁신이 자유·연대·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관계 부처는 ‘뉴욕 구상’의 철학과 기조를 선도적으로 구현해 세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범정부 계획인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먼저 강 실장은 ‘포용적연결성토론회’(13일) 기조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디지털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디지털로 자유·인권·연대 등 인류 보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인간 중심 및 권리지향적 디지털 변혁’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참석자토의(14일), ‘디지털 시대의 권리 공동 연수’(14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석해 관련 논의를 이어나갔다. 특히 ‘디지털 시대를 위한 권리’와 관련 된 논의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스페인, 유럽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주요국, 국제기구 정책 담당자와의 양자면담을 통해 디지털 혁신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경제 장관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디지털 정책 방향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데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가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같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국가들과 협력해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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