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주도로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확장가상세계 표준화 집단 신설 | 2022.12.20 |
전파연, 우리나라 의장단 의석 확보로 확장가상세계 표준화 주도권 확보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표준화자문그룹(TSAG)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확장가상세계 포커스 집단이 신설되고, 의장단 의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TSAG(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Advisory Group)’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연구반 상위 자문자집단으로,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연구반 활동 조정·작업방법 등을 논의한다. 또 ‘포커스 집단’은 특정 현안에 대해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연구반의 활동을 돕고 외부 전문가 등의 참여를 장려해 해당 기술 및 표준 사전연구 등을 수행하는 집단이다. 우리나라는 관련 연구반과 상위 집단인 표준화자문그룹(TSAG)에서 확장가상세계 표준화 연구의 필요성과 전담 집단 신설을 제안하고 논의를 주도한 결과, 이번 표준화자문그룹(TSAG) 회의에서 다수 국가의 지지로 확장가상세계 포커스 집단을 신설하게 됐다. 올해 초부터 다중매체 및 디지털 기술 연구반(SG16)에서 확장가상세계 표준화 추진 현안 관련 논의를 위한 임시 집단인 확장가상세계 서신집단의장을 수임하고, 정보보호 연구반(SG17)에서 확장가상세계 보안 표준화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해 반영시키는 등 확장가상세계 포커스집단 신설을 위한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번에 신설된 확장가상세계 포커스집단 의장단에 우리나라가 진출함으로써 국제 확장가상세계 표준 개발을 우리나라 전문가가 주도하고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이번 표준화자문그룹 회의는 지난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표준 총회(2022년 3월) 이후 처음 개최된 회의로 산하 구조 및 의장단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작업 방법 및 총회 결의’ 작업반(Working Party 1)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이민아 책임이 부의장으로 선임돼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표준화 추진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 표준화자문그룹 회의를 통한 확장가상세계 포커스집단 신설과 작업반 부의장 선임을 통해 우리나라가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의 확장가상세계 기술연구와 표준화과제의 선제적 발굴을 통한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내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