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6,396명 선발한다 | 2022.12.20 |
대국민 접점 분야 현장인력 충원·디지털 전환 위한 데이터직 최초 채용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 인원이 6,396명으로 확정됐다. 국민안전 보장, 민생경제 지원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수행할 현장 인력을 중점적으로 채용한다. 특히 디지털 기반(플랫폼) 정부 구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데이터직 공무원에 대한 공채를 최초로 실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공채 선발 규모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사전 공개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선발 인원은 최근 5개년(2018~2022) 평균 선발 인원 6,395명과 유사한 수준으로, 기관별 퇴직 인원·대국민 행정서비스 제공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직급별 선발 인원은 9급 공채 5,326명, 7급 공채 720명, 5급 공채 305명 등이다. 주요 선발 분야는 △교정직 1,009명·보호직 216명 및 경찰청에서 일선 행정 업무를 담당할 일반직 공무원 455명 등 국민안전 보장 △세무직 987명·고용노동직 133명 및 우정사업본부에서 우편·물류 등 대민 업무를 수행할 752명 등 민생 현장 지원 △데이터직 35명·전송기술직 92명 등 디지털 기반(플랫폼) 정부 지원 인력 등이다. 특히 내년도 공채에서 최초로 선발하는 데이터직 공무원은 빅데이터 분석·활용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 정부가 과학적·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데이터 행정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의 채용 기회를 적극 보장한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6%)의 2배 이상 수준인 342명(7.3%)을 선발하며, 저소득층도 9급 선발 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51명(2.8%)을 선발한다. 한편 5·7급 공채에서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 주관)의 성적 인정 기간이 내년부터 폐지된다. 이미 기준 등급 이상의 한국사 시험 성적을 취득하고 있는 수험생은 취득 시기와 상관없이 유효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지난 11월 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한 바와 같이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3월 4일, 9급이 4월 8일, 7급이 7월 22일에 각각 치러진다. 다만 방역 등 시험 관리 사정에 따라 시험 일시, 장소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이 밖에 민간경력자·지역인재 채용 등 인사처 주관의 경력경쟁채용시험과 각 부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및 지방 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각 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내년도 데이터직류 최초 선발 및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 등을 감안해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선발 인원을 사전 발표했다. 시험별·직렬별 응시 자격, 시험과목 등을 포함한 최종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내년 1월 초 공고되는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에서 알 수 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일선에서 국민과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현장인력 충원과 정부의 디지털 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 공채 선발 계획을 수립했다”며, “국민의 일을 내 가족의 일처럼 여기며, 열정을 갖고 국가에 헌신하고자 하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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