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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첨단전략산업의 리더,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2022.12.21

방사청, 1기 방산혁신기업 18개사 선정서 수여식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20일 미래 국방첨단전략산업을 선도 개척해 나갈 혁신기업 100개를 향후 5년간 선정해 지원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이하 방산혁신기업 100)’ 1차년도 18개사를 최초 선정하고 선정서를 수여했다.

[표=방위사업청]


방산혁신기업 100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 전장 변화와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방 신산업 분야(5대 분야: 우주, 반도체, AI, 로봇, 드론)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선정해 향후 5년간(2022~2026), 매년 20여개씩, 총 100여개 기업을 선정·육성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방첨단전략산업의 미래 Star-player를 육성하기 위해 대상 선정 및 지원 방법에 있어 기존 방위사업청 정책과는 차별화된 중장기 집중 육성책 도입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정책이다.

우선, 기존 지원 정책의 대상 선정이 기업에서 제출한 서류를 중심으로 서면 평가 위주로 이뤄졌던 데서 벗어나 서류 작성은 서툴러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흙 속의 진주’를 발굴하기 위해 서면 심사 결과 결격 사유만 없다면 대면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지원 기업 83개사 중 서면 심사에서 탈락한 1개 기업을 제외하고 82개 기업에 대한 전수 현장 조사를 실시해 기술력을 가진 유망 혁신기업을 발굴하려 노력했다.

지원 방식 또한 기존 선정 과제 사업 1개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Full-Package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선정기업은 선정 기간(기본 5년) 동안 자격이 되는 Package 내에서 원하는 수혜를 복수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Full-package 지원책은 컨설팅, 연구개발, 수출 지원 등 방위사업청 주요 방산 육성 지원 사업 참여 시의 우대 혜택과 선정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지원 사업 등으로 구성돼 기업을 종합적·다면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금번 1기 방산혁신기업에는 우주 발사체·위성 등의 경량화를 통한 성능 향상 기술을 보유한 기업, 국방 분야 전력반도체의 효율화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 드론 핵심 구성품에 대한 고유 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 국방 신산업 5대 분야에서 혁신역량을 보유한 14개 기업과 기타 핵심 소재 및 부품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4개 기업, 총 18개 기업이 선정됐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방산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국방 첨단 분야의 혁신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이들이 방산생태계에 들어와 커가고 실질적 혁신 player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원 정책의 ‘질적 변화’를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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