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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에 날개를 달다 2022.12.21

교통안전공단, UAM 상용화 민간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협의체 구축 업무협약 체결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일 한국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법제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한 민간 성장 지원 및 산업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7개 기관은 UAM 관련 법·제도·인프라·공간정보·교통수요·전파환경·기상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공공 분야에서 UAM 상용화에 필요한 민간 산업 성장 지원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UAM 제도 및 종사자 자격·교육훈련 체계 마련, 인력 양성, 회랑(Corridor) 검토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운영 전문기관으로 버티포트 설계·건설·운영 및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운영, 기존 항공교통관리와 연계한 공역 통합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한국법제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법제 전문 국책연구기관으로 UAM 관련 정책 현안에 대한 입법 대안 제시, UAM 법령 및 지자체 조례 제·개정 등을 지원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가 공간정보 체계 구축, 지적측량 전문 기관으로 버티포트와 회랑을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 공간정보 도입을 지원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항공교통 연구 전문기관으로 UAM 네트워크 구축, 수요분석 및 UAM 서비스 도입을 위한 대중 수용성 연구 등을 담당한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정보 활용 촉진·유통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UAM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에 관한 업무 등을 담당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주파수 관리 지원, 효율적 전파자원 활용 전문기관으로서 UAM 버티포트, 회랑 등의 전파환경영향 분석과 주파수 관련 정부 대응 업무 등을 담당한다.

이번 민간 지원 공공협의체에 참여하는 7개 기관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시범 사업 시행에 대비해, 협약 참여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지자체별 운영 환경에 맞는 법·제도 및 운영기준 마련을 지원하고 UAM 산업 교육·인력 양성 및 교류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UAM 관련 정보·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 워크숍, 성과보고회 등을 공동 개최해 참여기관 간 전문성을 강화하고 민간 지원 성과 점검 및 환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민간 지원 방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공협의체 구축·운영을 통해 민간을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약 참여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심항공교통이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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