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국민권익위, 제2회 민원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2022.12.22

‘주·정차 갈등 해결’ 국민 아이디어 우수작 4개 선정
최우수상 ‘주·정차 민원 상위 3개 지역 분석해 CCTV 재배치 등 제안’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민적 관심이 큰 ‘주·정차 갈등 해결’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주·정차 민원 상위 3개 지역을 분석한 후 ‘주차단속 CCTV를 재배치하고 주·정차금지구역을 시각화하자’라는 제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21일 ‘제2회 민원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4개의 우수작에 대해 시상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주·정차 신고데이터를 가공한 경진대회용 모의데이터를 활용해 주·정차 문제를 분석·시각화하고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국민 참여 공모전으로, 올해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민원 데이터에 관심 있는 대학생, 직장인 등이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총 93개 팀이 참여하고 출품작 28점이 접수됐다.

국민권익위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작 4점을 선정하고,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 국민권익위원장 상장과 최대 2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사골육수’팀은 경진대회용 데이터와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융·복합 분석해 민원 발생 상위지역 3곳을 분석·시각화한 후 주·정차 갈등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추노’팀은 경진대회용 데이터와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데이터 등을 융·복합 분석해 민원 발생 상위지역의 시간대별 주·정차 단속차량의 최적경로를 제시했다.

장려상에 선정된 ‘수정주민’팀은 불법 주·정차 데이터와 사망교통사고 데이터의 연관 관계를 분석·시각화한 후 불법 주·정차 유발 사망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집중단속,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홍보 및 처벌 강화를 제시했다.

개인으로 참여한 손O준 씨는 시맨틱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해 도출된 주·정차 민원인 인식구조를 토대로 민원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는 단속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국민권익위는 경진대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거나 민원정보공개시스템 한눈에 보는 민원빅데이터 시스템의 시각화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원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분석 공모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