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홈페이지, 학과전공, 증명서 발급, 대학원 및 외국인 입학 등 주요 사이트 접속 중단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동국대는 메인 홈페이지, 학과전공 페이지, 학사일정, 증명서 발급 등 주요 세부 홈페이지가 접속되지 않는 상태다.


동국대 캠퍼스별로는 경주캠퍼스 홈페이지는 접속이 가능하지만, 서울 캠퍼스는 접속이 불가능하며, 대학원 및 외국인 입학 사이트도 연결되지 않는다.

동국대는 어제 오전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전산시스템이 마비됐으며, 교직원 내부망과 웹메일 등도 함께 접속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는 한 해커의 이메일을 받은 뒤에야 랜섬웨어 공격 사실을 파악했는데, 특별한 요구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는 현재 입학전형과 함께 2학기 기말고사 성적정정기간 중이다. 동국대 교무학생처 관계자는 “기존의 성적정정기간은 26일까지인데, 이번 해킹 피해로 성적정정기간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며 “아직 전체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았고, 언제쯤 복구될지도 예측하기 힘들어 세부적인 이야기를 꺼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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