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발 금융쓰나미, 국내 AIG 가입자 불안 | 2008.09.16 |
AIG 본사 유동성 위기설에 국내 가입자들 우려의 시선 보여줘
“리먼 브라더스와 메릴린치에 이어 미국의 보험회사 AIG도 유동성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금융당국이 총 120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보험계약자들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다. AIG 위기설과 관련해 16일 금융당국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란 진단을 내놓았다. 국내 AIG는 충분한 자산을 가지고 있어 AIG 본사에 혹시 문제가 생길지라도 보험 계약자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을 거라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허나 금감원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AIG 본사와 국내 지점간 자금거래를 살피는 한편, 국내 보험계약자들의 해약 상황을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국AIG는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자사 고객들을 안심시킬 방안 마련에 나섰다. 회사는 미 본사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만 국내 보험계약자 보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국 AIG생명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지문을 각 고객에게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킬 방안을 찾는데 골몰하는 셈이다. 그렇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S&P 등 국제 신용평가 회사들이 AIG의 신용등급을 잇달아 강등시키고 있어 이 회사를 둘러싼 우려의 시선은 쉽게 걷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IG의 유동성 위기에 미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에 최대 750억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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