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제1차 국방데이터관리위원회’ 개최 | 2022.12.23 |
데이터 기반으로 주요 국방정책의 과학적 의사결정 및 인공지능(AI) 소요 발굴·기획 추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방부는 지난 22일 신범철 차관 주관으로 ‘제1차 국방데이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의 ‘국방혁신 4.0’ 가속화를 위한 국방 데이터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정과제인 세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과 ‘국방혁신 4.0’ 기반의 인공지능(AI) 강군 육성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요소가 데이터라는 인식 아래 개최됐다. 정부는 데이터 기반의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을 강조하는 ‘뉴욕 구상’과 이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도 AI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군대로의 혁신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관련 훈령을 제정(2021.12.)해 국방 데이터 정책의 사령탑(컨트롤타워)인 ‘국방데이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은 첫 번째 위원회 회의로 국방부·각 군 주요 직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네이버·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중앙대 AI대학원 등 민·관·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방혁신 4.0’을 가속화하는 전략 자산인 국방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방 데이터 정책에 대한 군내·외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책결정과 AI 소요 발굴 및 기획 등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데이터 구축 및 활용 △데이터 관리·활용 전담기관 지정 △부처 협업 AI 융합사업 추진(과기정통부 AI+X 사업 등) △국방 AI 센터 창설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발전 방향과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 위원회를 주관한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데이터는 AI 강군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자산으로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며, “‘국방데이터관리위원회’를 통해 국방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 국방 데이터 기반으로 ‘국방혁신 4.0’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AI·데이터 기반의 국방 혁신 필요성에 동의하며, 국방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 간의 융합·활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양 부처 간에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정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분과장은 “데이터는 AI의 핵심으로서 우리나라 국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의미있는 출발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다양한 국방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민간 전문 역량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려는 군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민·관·군 협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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