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 보건의료표준화 추진단 발족 | 2022.12.24 |
의료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용어, 전송기술 및 확산전략 본격 논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디지털 환경에서 의료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의료표준화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하고 지난 23일 첫 기획(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보건의료 분야 용어·전송기술 표준을 정립하고 의료 현장에 활용·확산하기 위한 표준화 로드맵과 실행전략 마련을 목표로 구성됐다. 임태환 대한의료정보학회장과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이 공동 단장을 맡고 의료계·산업계·학계·유관기관·단체 등 총 22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표준화 전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추진단은 현행 보건의료표준화 현황을 진단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중장기 비전과 목표, 분야별 표준화 실행전략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추진단 산하에 ①의료정보 교류에 필요한 핵심교류데이터(KR-CDI) 개발 ②의료정보 차세대 전송기술표준 및 개인생성건강데이터(FHIR/PGHD) 마련 ③국제질병분류체계(ICD-11) 개편에 따른 국내 도입 방향 논의 ④표준화 거버넌스 운영 등 4개 분야 실무작업반(워킹그룹)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환자 진료와 의료 연구에 미치는 중요성이 커져감에 따라 분야별 실무작업반 활동과 추진단 회의를 병행해 속도감 있게 운영하기로 했으며, 향후 추진단 논의를 거친 보건의료표준화 전략과 분야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해 ‘보건의료표준화 전략 및 이행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진료와 연구 전 분야에 걸쳐 의료데이터의 소통과 의미 있는 활용을 위해 용어·전송기술 등 보건의료 분야 정보 표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의료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의료데이터 표준화 실행 방안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특수한 고용관계, 업무특성 등으로 근로권익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플랫폼 종사자의 상황을 고려해 훈련과정별로 근로권익·산업안전 내용을 별도 교과목으로 필수 편성하도록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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