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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APEC CBPR’ 국내 최초 취득 2022.12.24

미국, 일본 등 9개국 참여 중인 제도…해외 기업들과 안정적이고 빠른 파트너십 형성 기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sia-Pacific Economic Corporation) CBPR(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 Cross-Border Privacy Rules)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CBPR은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미국·일본·한국·싱가포르 등 9개국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시스코·IBM·HP·야후재팬 등 40여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CBPR은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 및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포털·비즈니스·밴드·마이스마트스토어·아티클 등 대부분 서비스에 대해 CBPR 인증을 부여받게 됐다.

이번 CBPR 인증을 통해 네이버는 글로벌 기준을 넘어서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갖췄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를 통해 일본·싱가포르 등 CBPR을 자국의 개인정보 보호 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체계로서 인정하는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당 국가에 위치한 기업과 제휴 체결 시,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서도 네이버 시스템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세계 각국의 법제 간 차이에도 불구하고 네이버가 구축한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체계가 이러한 차이를 넘어 견고한 수준이며, 네이버가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적극 보호하고 보장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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