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연구데이터 품질 관리 본격 추진 | 2022.12.27 |
바이오 연구데이터 품질선도센터 현판 수여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바이오의 핵심 자원인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공유 시 사용자들이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 데이터 분야별 품질선도센터에 지난 26일 현판을 수여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연구데이터를 표준화 기반으로 통합 수집해 품질 관리된 데이터가 연구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일환으로 범부처 바이오 연구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의 본격 운영을 지난 12월 13일에 착수한 바 있다.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에 등록되는 연구데이터의 품질 관리와 큐레이션을 위해 주요 바이오 빅데이터 분야인 단백체·대사체·화합물·바이오이미징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4개의 데이터 품질선도센터를 지난 7월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유전체와 나머지 분야는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 수행해 오고 있다. 바이오 분야별 데이터 품질관리센터들은 대표적인 국제 데이터 저장소의 품질 관리 기준에 부합하도록 품질 관리 기준 등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품질을 관리하고 큐레이션함으로써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이 해외 저널의 데이터 저장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데이터 품질 관리가 수행되고 있는 유전체 분야와 달리 바이오의 다른 분야는 국제적인 데이터 품질 관리의 기준과 체계가 미비하고 지금 점차적으로 확립해 가는 상황으로 분야별 데이터 품질선도센터들이 국제적 수준의 품질 표준 마련 등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데이터의 생산·분석 및 해석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자문을 지원하고, 데이터 생산 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 품질 관리 지침을 제시하며 고품질 연구데이터가 생산돼 공유되는데 일조할 것이다.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화합물 데이터 품질선도센터의 현판을 수여하고 데이터 품질 관리 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바이오 데이터 품질선도센터는 디지털 바이오를 이끌 데이터 품질 제고를 선도하는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시길 기대한다”며,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이 더욱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물리적 위치에 제한이 없고 업무 확장이 용이한 클라우드의 장점 때문에 기업들은 온프레미스(기업이 자체 시설에서 보유하고 직접 유지 관리하는 내부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환경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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