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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 평균 다운로드 속도 896.10Mbps로 전년 대비 11.8% 향상 2022.12.30

2022년 통신서비스 수신권역(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발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용자들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 수신권역 및 품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 통신서비스 수신권역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무선인터넷(5G·LTE·3G·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500Mbps급·1Gbps급·10Gbps급)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수신권역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 평가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5세대 이동통신(이하 5세대) 서비스의 경우 수신권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다 촘촘한 수신권역 확보를 위해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으로 확대했다.

또 실내 체감품질 향상 및 음영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의 모든 중소시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5세대 접속 가능 여부를 점검했다. 2022년 통신서비스 수신권역 점검 및 품질평가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5세대 서비스 수신권역 현황 및 점검 결과
옥외·주요 시설·교통기반시설 등의 5세대 구축 현황 및 점검 결과는 2022년 10월 기준이다. 옥외의 경우 통신사가 공개하는 85개 시 5세대 수신권역 지역의 면적(10월 기준)은 3사 평균 3만3,212.50㎢로, 2021년 동월(이하 전년, 1만9,044.04㎢) 대비 74.4% 확대됐다.

통신사별로는 △에스케이티 3만4,241.58㎢ △케이티 3만3,185.10㎢ △엘지유플러스 3만2,210.82㎢ 이며,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옥외 지역 대부분에 5세대 망이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5세대 수신권역 맵 정보의 정확성을 표본 점검한 결과,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시설 내부(인빌딩)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개 중 5세대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수는 3사 평균 4,492개(99.7%)로, 전년(4,420개)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케이티 4,505개, 엘지유플러스 4,505개, 에스케이티 4,466개이다.

표본 점검 결과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세대 접속 가능 비율(5세대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된 면적)은 평균 96.54%로, 전년(95.36%) 대비 1.18%p 향상됐다.

교통 기반시설 중 지하철의 경우 통신 3사는 전체 역사(지하역 및 지상역 전체, 경전철 포함) 1,063개 중 1,041개 역사(98%)에 5세대를 구축했다. 지하철 객차에 탑승해 기점부터 종점까지 점검한 결과 전국 34개 노선의 5세대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3.74%로, 전년(89.39%) 대비 4.35%p 향상됐으나 5세대 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58.82%)과 서해선(6.63%)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고속철도(KTX·SRT)의 경우 역사는 전체 69개 중 3사 평균 67개(97%)·역사 간 구간(노선)은 전체 69개 중 3사 평균 68개(99.5%)에 5세대를 구축했으며, 역사 간 구간(노선)의 5세대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2.04%로 지하철과 고속도로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41개 고속도로 228개 구간 중 3사 평균 223개 구간(98%)에 5세대를 구축했으며, 교통량이 많은 4개 노선을 표본 점검한 결과 5세대 접속 가능 비율은 평균 95.69%로 나타났다.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의 중소시설 건물을 임의로 선정해 2022년 신규 측정한 건물 내부 5세대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78.22% 수준으로, 다중이용시설(96.54%)에 비해 18.32%p까지 떨어져 이용자가 5세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세대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5세대 내려받기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전년(801.48Mbps) 대비 11.8%(94.62Mbps)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에스케이티 1,002.27Mbps(전년 대비 72.35Mbps↑), 케이티 921.49Mbps(158.99Mbps↑), 엘지유플러스 764.55Mbps(52.54Mbps↑)다.

전체 41만655개 내려받기 전송속도 측정건 중 600Mbps~1Gbps 측정건이 41.18%로 가장 많았고, 600Mbps 미만의 경우 200Mbps~600Mbps 21.33%·200Mbps 미만 3.67%로 총 25.0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50Mbps 미만 측정건도 0.95% 나타났다.

5세대→4세대(LTE) 전환율은 5세대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내려받기 시 3사 평균 1.34%로 전년(1.88%) 대비 0.54%p 개선됐으며 통신사별로는 에스케이티 0.98%·엘지유플러스 1.32%·케이티 1.72%다.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7.89ms로 전년(18.61ms) 대비 3.86% 개선됐으며, 통신사별로는 에스케이티 15.75ms·케이티 17.21ms·엘지유플러스 20.70ms다.

내려받기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890.33Mbps로 전년(780.09Mbps) 대비 14% 향상됐고, 다중이용시설·교통기반시설은 901.38Mbps로 전년(820.32Mbps) 대비 10% 향상됐으며, 주거지역은 890.46Mbps로 전년(862.84Mbps) 대비 3% 향상됐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놀이공원(1,141.16Mbps)의 속도가 가장 높았으며, 대형병원(791.58Mbps)의 속도가 가장 낮았다.

교통 기반시설 중에서는 △지하철 객차 840.78Mbps △고속철도(KTX·SRT) 414.70Mbps △고속도로 624.64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하철 객차에서 노선별 측정속도를 하위 30%·중위 40%·상위 30%로 구분해 각각의 평균 속도를 산출한 결과, 하위 30%는 524.72Mbps·중위 40%는 855.86Mbps·상위 30%는 1,133.51Mbps 수준이었으며 50Mbps 미만 저속 품질 비율은 총 1.76%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 929.64Mbps로 전년(840.04Mbps) 대비 10.6% 향상됐고, 중소도시 898.95Mbps로 전년(783.41Mbps) 대비 14.7% 향상됐다.

품질 미흡 지역·구간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이용자가 상당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옥외·다중이용시설·지하철·고속철도(KTX·SRT)의 5세대 서비스 전송성공률 90% 이하인 지역·구간을 사업자별로 공개했다.

4세대 이동통신(LTE)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3사 평균 4세대(LTE) 내려받기 속도는 151.92Mbps(전년 대비 1.62Mbps↑), 올려주기 속도는 39.39Mbps(전년 대비 0.37Mbps↓)로 전년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내려받기 속도는 에스케이티 208.96Mbps(전년 대비 0.72Mbps↑), 케이티 135.41Mbps(전년 대비 2.82Mbps↓), 엘지유플러스 111.40Mbps(전년 대비 6.97Mbps↑)다.

전체 31만1,210개 내려받기 전송속도 측정건 중 100Mbps~200Mbps 측정건이 37.85%로 가장 많았고, 100Mbps 미만의 경우 50Mbps~100Mbps 21.98%·50Mbps 미만 14.81%로 총 36.79%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6Mbps 미만 측정건도 1.52% 나타났다.

교통기반시설의 내려받기 속도를 분석한 결과, △지하철 객차 196.39Mbps(전년 217.92Mbps) △고속철도(KTX·SRT) 108.32Mbps(전년 118.63Mbps) △고속도로 135.76Mbps(전년 134.00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객차에서 노선별 측정속도를 하위 30%·중위 40%·상위 30%로 구분해 각각의 평균 속도를 산출한 결과, 하위 30%는 92.25Mbps·중위 40%는 182.23Mbps·상위 30%는 287.41Mbps 수준이었으며 50Mbps 미만 저속 품질 비율은 총 19.91%로 나타났다.

도시 유형별 내려받기 속도는 대도시가 181.48Mbps(전년 178.09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151.12Mbps(전년 157.12Mbps)·농어촌 127.32Mbps(전년 118.62Mbps)로 나타났고, 도시-농촌 간 4세대(LTE) 내려받기 속도 격차는 평균 38.98Mbps로 전년(48.99Mbps) 대비 20.43% 완화됐다.

품질 미흡 지역·구간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이용자가 상당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옥외·다중이용시설·지하철·고속철도(KTX·SRT)의 4세대(LTE) 서비스 전송성공률 90% 이하인 지역·구간을 사업자별로 공개했다.

와이파이·유선인터넷 등 기타
와이파이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 내려받기 속도는 338.56Mbps(전년 400.85Mbps)·개방 와이파이는 353.30Mbps(전년 420.20Mbps)로 나타났으며, 엘지유플러스 와이파이 속도 저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나타났다.

공공 와이파이 내려받기 속도는 336.21Mbps(전년 328.04Mbps)로 전년 대비 향상됐으며, 2022년 신규 측정한 버스 와이파이 속도는 평균 104.10Mbps로 나타났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용자 상시 평가 결과 △1G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는 평균 980.86Mbps(전년 962.62Mbps) △ 500M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는 평균 493.34Mbps(전년 470.08Mbps)다.

2022년 신규 측정한 10Gbps급 상품은 △10G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 평균 8.52Gbps △5세대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 평균 4.14Gbps △2.5세대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 평균 2.19Gbps로 나타났다.

주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유튜브·네이버TV·카카오TV·넷플릭스·웨이브)의 경우, 평균 영상화질 품질은 4.19점(전년 4.08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5세대 수신권역 및 품질이 향상됐지만 5세대 이용자의 체감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선 통신 3사의 적극적인 5세대 망 투자 확대가 중요하며,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4세대(LTE) 역시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가 투자를 확대해 망 구축 및 품질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품질평가 결과는 2023년 초 스마트 초이스에 게시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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