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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지원센터, 중소 핀테크기업 보안 수준 강화 위해 보안 점검 비용 지원 2022.12.31

2022년 중소 핀테크 59개 기업에 113건 보안 점검 지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핀테크 기업의 정보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한해 ‘핀테크 보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센터를 통해 중소 핀테크기업이 보안 점검을 진행하면,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체 보안 점검 비용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2022년 중소 핀테크기업 59개사에 총 113건의 보안 점검 비용을 지원했다.

보안 점검 지원의 대상은 △금융 테스트베드에 참여하거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등록을 완료했거나 △오픈뱅킹 이용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핀테크 중소기업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경우 2022년부터 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보안 점검 지원 대상의 범위가 확대됐다.

센터는 비용을 지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중소 핀테크기업의 보안담당자가 보안 점검을 사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교육도 진행했다.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시큐아이·안랩에서 실제 점검 사례별 미흡점 및 보완 필요 사항을 전달해, 향후 보안 점검 시 대상 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수혜기업 담당자는 “보안 점검은 거의 매년 수행해야 하는데, 소규모 핀테크 기업은 비용·시간·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센터에서 점검 비용 부담을 많이 낮춰줘 고맙다”고 전했다.

센터는 2023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보안 점검 비용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핀테크 기업은 핀테크 포털의 금융혁신지원플랫폼 내 ‘핀테크 보안 지원’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은 “핀테크 기업은 다수의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다루므로 보안 관리체계를 사전에 마련해 보안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며, “영세한 핀테크 기업도 안전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핀테크 보안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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