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지역 주도 재난안전 문제 해결 위해 6개 연구과제 선정 | 2023.01.11 |
(충북) 드론 기반 산악사고 대응, (전남) 해경 응급환자 원격 지원 등 총 136억원 지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안부는 지역별로 특성이 다른 재난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6개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2년간 136억원(행안부 109, 지자체 27)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 내 산·학·연과 협업해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3개 사업을 발굴·지원했다. 총 23개 사업은 (서울) 노면 살얼음(블랙아이스) 제설, (부산) 빌딩풍 예방 대응, (경기) 1인 가구 등 범죄 예방, (강원) 도시 산불 방재, (충남) 휘발성 화학물 감지 등이다. 올해 선정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충북도는 등산객들의 조난·실족사고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드론이 일정 시간마다 정해진 위치를 순찰하는 감지 시스템을 개발한다. 전남도는 해양경찰이 도서지역에서 내륙으로 환자를 이송할 때, 전문 의료인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 지도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수돗물 사고 예방 및 대응 공조를 위한 사용자용 수질 관리 플랫폼’, 전북도는 ‘승용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수조 컨테이너 및 크레인을 구비한 전문 진압 장비’, 경북도는 ‘재난안전 심리 회복 서비스 플랫폼’, 제주도는 ‘화산섬 제주의 지능형 풍수해 감지 및 안전 지원 기술’을 개발한다. 행안부는 6개의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할 연구기관 선정을 위해 ‘산업기술연구개발(R&D)정보포털’에서 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고광완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지역맞춤형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재난안전 대응 역량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일선의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이에 필요한 연구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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