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과기정통부, ‘제3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 대국민 공청회 개최 2023.01.12

핵심연구기반을 넘어 또 하나의 필수 전략기술 자산,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육성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1일 ‘제3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2023~2027)(안)’(이하 제3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은 2011년에 제정·시행된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국가초고성능컴퓨팅 분야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초고성능컴퓨팅자원의 효율적 구축과 활용 등을 포함하는 초고성능컴퓨팅 분야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부터 제2차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점을 분석하고 국제 체계 분석 등 국내외 동향을 조사헤 제3차 기본계획의 수립 방향을 설정했으며, 초고성능컴퓨팅 분야 산·학·연 민간 전문가와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분야 연구자 69명이 참여하는 총괄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목소리에 기반한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정책과 이행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최근 주요국의 기술 보호 강화 조치에 따라 초고성능컴퓨터가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연구기반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또 하나의 전략기술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제3차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도입과 서비스 제공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선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한 자체 기술력 확보 및 산업 성장 기반 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3차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한 후, 2023년 초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제3차 기본계획을 통해 국가초고성능컴퓨팅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와 타 분야의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활성화를 통해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