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간밤의 ‘미 전국 비행 정지 명령’, 사이버 공격 때문 아니다 2023.01.12

9/11 사태 이후 처음인 전국 비행기 이륙 금지 명령...NOTAM이 오류의 근원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최근 갑자기 마비된 미국 연방항공청(FAA) 시스템에서 사이버 공격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지난 수요일(미국 기준) 발생한 FAA 마비 사건 때문에 미국 국내 비행기의 운항이 중단됐었다. 조사 결과 비행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NOTAM 시스템에서 생긴 오류가 문제의 근원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아직까지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적대 세력의 대규모 사이버 공격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NOTAM 시스템 오류라는 말이 나왔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경 연방항공청은 전국의 모든 공항과 비행사에 비행기를 이륙시키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미국에서 이렇게 전국 단위로 비행 중단 명령이 떨어진 건 9/11 사태 이후 처음이고,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발생한 일이다.

말말말 :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이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유지하고 있는 모든 IT 인프라와 시스템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발생한 실수나 작은 해프닝이 예상치 못한 큰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맨디언트(Mandiant)-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