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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방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 계약학과 신설 위한 주관대학 모집 2023.01.21

특성화고 산학 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참여 학교 모집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방산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한 대상·수준별 인재 양성을 위해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 사업’ 및 ‘특성화고 산학 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 모집을 오는 2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 사업’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에 방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첨단 분야 석·박사 과정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맞춤형 직업교육체계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방위산업 분야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방산기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수요 및 국방 신산업 현황 등을 고려해 ‘국방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 학과를 개설하고 학생 총 25명을 지원하기 위해 2개 주관대학을 모집할 계획이다.

2022년은 국방 우주(위성 포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국방우주공학과 등 3개 계약학과를 개설, 관련 분야 기업의 채용예정자(또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박사 학위 과정 이수를 지원 중에 있다.

방위사업청은 주관대학에 학과 운영비를 지원하며, 해당 학과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전액 또는 일부)을 지원한다.

‘특성화고 산학 연계 맞춤형 교육 지원 사업’은 특성화고(또는 마이스터고)의 방산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통해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개 학교(동아마이스터고)를 선정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개 학교를 추가로 모집·선정해 총 30명 내외(학교당 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산학 연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학교는 특성화고(또는 마이스터고) 학생을 고용하고자 하는 방위산업 관련 기업을 발굴해 기업-학교-학생 간 취업 약정 3자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이에 필요한 교육 과정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3자 협약을 체결한 참여 기업은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을 채용하게 되며 우수 인력 확보와 더불어 병역지정업체(산업기능요원) 선정 우대, 인력 채용 우수 기업의 경우 방위산업 육성지원사업 주관기관(기업) 선정평가 시 가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석·박사 연구인력과 특성화고 기능인력 양성 외에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방산 특화 교육을 지원해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2개 주관기관이 선정돼 방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전문 교육 및 기업실무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방위산업이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및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주관기관 공모 사업설명회는 오는 2월 7일 개최될 예정이며, 사업설명회 및 공고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방위사업청 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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