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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기간 천식으로 인한 병원 입원 증가” 2008.09.19

황사, 환경호르몬ㆍ산성비 등 보다 건강위험도가 크다고 인식


국립환경과학원은 홍윤철(서울대)ㆍ박광식(동덕여대) 교수와 함께 2007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우리나라 및 중국에서 황사, 미세먼지의 호흡기 및 심혈관계 건강영향과 독성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수행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홍윤철 교수는 ‘황사 및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연구’를, 박광식 교수는 ‘황사(미세먼지)의 생체지표 및 건강위해성 연구’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역학과는 ‘미세입자의 환경보건학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천식으로 인한 입원건수는 황사 발생일부터 황사 발생 2일 후까지가 대조일에 비해 4.6~6.4% 높았고, 서울ㆍ대전ㆍ부산에서는 황사발생 당일이 대조일에 비해 각각 8.4%, 17.1%, 7.6%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건수는 황사발생 3일 후가 대조일에 비해 3.7% 높았고, 황사발생 당일 서울에서는 대조일에 비해 4.5%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 입원건수가 증가하였다는 것은 병원입원 환자 중 요양급여 청구건수가 증가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지역의 질환 발생ㆍ유병율의 증가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또한 서울 등 7대 도시의 20세 이상 성인 남ㆍ여 550명을 대상으로 황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황사의 건강위험도를 7.67점으로 평가해 환경호르몬(7.26점), 산성비(6.54점) 등 보다 건강위험도가 크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편안한 음악 감상을 위험도 0, 줄담배 흡연을 위험도 10으로 하였을 때 응답자가 생각하는 오염문제별 건강위험도의 위치다.


황사 기간 중 기침나 가래 등 신체적 불편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48.5%였고, 이 중 의료기관 방문 경험이 있는 사람은 40.4%로 조사됐다. 또한 가족 중 불편 증상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27.3%였고, 이 중 59.3%가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연구에서 황사 발생 시 천식 및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율이 유의하게 높아지고 황사로 인한 신체적 불편을 겪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으로 이러한 건강영향의 직접적인 원인이 황사인지 혹은 기타 다른 요인인지를 밝히기 위한 후속연구와 함께 고 위험집단 및 황사유발질환 파악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황사피해방지 정부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 학교, 농가 등에서의 국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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