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맞춤형 반도체 인력 양성, 민·관·학 협업 방안 논의한다 | 2023.02.01 |
산업부, ‘산업계 수요 기반의 반도체 인재 양성 강화 워크숍’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장 맞춤형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업계, 학계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계 수요 기반의 반도체 인재 양성 강화 워크숍’을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12월 1일 출범한 반도체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의 인력 양성 전략을 점검하고, 대학과 기업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수렴해 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 및 산학 연계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카데미는 산업계 주도의 반도체 현장인력 양성을 위한 허브로, 4년 이상 소요되는 대학 인력 양성의 시간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4개월 이내의 단기간 교육 과정을 운영해 실전형 현장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업계 주도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자재 확보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설계, 장비·부품, 패키징 등의 분야에서 총 31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3,600명 이상의 현장 맞춤형 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정부와 반도체산업협회, 대학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의 현황 등을 발표했다. 정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민관 공동 투자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 사업’ 등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소개했다. 이 중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사업 지원·지정 공고(1.30.) 후 선정 과정을 거쳐 4월 중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현장 맞춤형 반도체 인력양성체계 마련을 위한 연대·협력·교류·생태계 중심의 4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문적 지식과 현장형 직무 지식 연계를 위해 아카데미는 대학과의 학점 연계,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제안했다. 대학은 추진 중인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 사례 공유를 통해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교육 과정 다변화 및 채용 연계 방안 등을 발표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설계실무인력양성사업(KAIST)은 37개 기업과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성과와 2023년도 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해 전국 단위의 교육 과정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아카데미는 기업의 교육 커리큘럼과 강사 지원 등으로 운영되는 업계 주도의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현장형 전문인력을 단기간에 양성할 수 있어, 첨단 산업 분야에 반도체 아카데미의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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