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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 모빌리티 선도 위한 글로벌 소통 행보 강화 2023.02.01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만나 미래 모빌리티 전략 논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방한 중인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논의하고 양국 정부의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월 18일 원 장관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Aerospace Governor Meeting’에서 만난 티모 하라카 장관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원 장관은 “오늘 티모 하라카 장관님과 다시 만나 스위스에서 못다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한 논의를 한국에서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티모 하라카 장관의 방한을 크게 환영했다.

이어 “최근 교통 분야에 IT 등 혁신 기술이 융·복합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빌리티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특히 5G·6G 등 통신기술은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시대 구현에 있어 핵심”이라며, “한국과 핀란드 모두 통신기술 및 정보통신(ICT) 강국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핀란드 교통통신부와의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 장관은 “한국은 2025년 서울 하늘을 나는 택시를 상용화하려는 목표가 있다”며, “세계 최초 5G 상용망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UAM) 종합 실증 프로그램인 ‘그랜드 챌린지’를 올해 전남 고흥에서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한국의 도심항공교통(UAM) 전략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모빌리티 시대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민간 혁신 지원 정책도 공유했다. 앱(App) 하나로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 안내와 교통수단 예약·결제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전국 단위의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연내 출시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모빌리티 특화형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핀란드는 ‘스타트업의 나라’로 불릴 만큼 혁신이 경쟁력의 원천인 나라”라고 알고 있다며, “한국도 민간이 자유롭게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핀란드와는 모빌리티·통신·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면담을 계기로 민·관이 하나의 팀이 돼 핀란드와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티모 하라카 장관도 “한국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있어서 선도국가”라며,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크게 환영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모빌리티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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