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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9천만 달러 해킹 사고 관련해 유죄 판결 받아 2023.02.15

러시아의 보안 업자, 내부 정보 미리 파악해 부당 거래 실시...체포된 건 2년 전

요약 : 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스쿱에 따르면 러시아의 한 보안 전문가가 미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해당 인물은 블라디슬라브 클류신(Vladislav Klyushin)으로, 모스크바의 보안 업체인 M-13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상장 준비를 하고 있는 기업 두 곳을 해킹해 정보를 가져간 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부정 거래를 실시했다는 혐의를 받아왔었다. 이 인물은 2021년 스위스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인도됐다. 클류신 변호단 측은 항소를 준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클류신의 공동 피고인 이반 예르마코프(Ivan Yermakov)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개입 및 여론 조작 의혹을 받고 기소된 인물이기도 하다. 클류신이 러시아 정부 및 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의견들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말말말 : “미국의 사법부가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사기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이첼 롤린스(미국 검사)-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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