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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금융사 임직원에 사이버보안 전문교육 시행한다 2023.02.23

연간 85만명 목표, 86개 금융보안 교육과정 운영 계획
금융권 자율보안체계 구축에 필요한 전문교육에 주력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올해 금융보안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연간 85만 명을 목표로 총 86개 금융보안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금융당국의 ‘금융보안규제 선진화 방안’에 따라 금융회사 등이 보안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는 자율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3개 카테고리로 구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2023년도 금융보안교육센터 교육과정[자료=금융보안원]


이번 사이버보안 전문교육은 △경영진·실무진 등 계층별 교육 강화 △클라우드 등 디지털·신기술 교육 강화 △대학생을 포함한 미래 보안인재 양성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경영진·실무진 등 계층별 교육 강화’에서는 금융회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정보보호·보안 전략, 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기술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제7기 금융보안 최고위 과정’을 지속 운영한다. 또한, 실무자를 대상으로 취약점 분석 및 평가, 정보보호 상시평가 및 정보보호 전략 수립 등 금융권 보안 리스크 대응체계 수립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클라우드 등 디지털·신기술 교육 강화’에서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 추세에 대응해 디지털·신기술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자 클라우드, 데이터 및 메타버스 분야 등 6개 교육과정을 추가했다. 신설된 디지털·신기술 분야 신규과정은 △금융권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제공자 안전성 평가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실무 △데이터 개방 시대의 금융보안 △금융·보안 정보 수집을 위한 파이썬 웹 크롤링 △엘라스틱 스택을 이용한 대용량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실습 △금융권 메타버스 활용 사례 및 보안 이슈 등이다.

‘미래 보안 인재 양성’에서는 정부의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정책 기조에 발맞춰 올해부터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 보안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해 금융보안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전방위적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 금융보안 및 데이터보호를 수행할 전문인력이 요구된다”며 “금융보안원은 앞으로도 금융권 자율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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