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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에 방치된 개인정보 삭제하세요” 2008.09.23

방통위 등 24일부터 ‘개인정보 클린 캠페인’ 실시

 

 ▲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실시할 예정인 개인정보 클린캠페인 웹사이트 화면. ⓒ 2008 보안뉴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www.kcc.go.kr)는 24일부터 한 달간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www.kisa.or.kr)과 함께 장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개인정보를 도용당해 가입된 걸로 의심되는 웹사이트 계정을 간편하게 삭제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클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이에 따라서 국민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어 마련된 것이다. 현재 수많은 웹사이트에 보관된 자신의 개인정보를 삭제하기 위해선 누리꾼들이 회원 가입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과거 자신이 어느 사이트에 가입했는지 기억해내는 것부터 쉽지 않아 개인정보 삭제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경우도 꽤 된다.


이에 두 기관은 누리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이들과 연관된 사이트를 손쉽게 확인·탈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 국민 각자의 ‘개인정보통제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히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관련 사이트(http://p-clean.kisa.or.kr)를 방문하거나 국내 주요인터넷 웹사이트의 캠페인 안내 배너를 클릭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아이핀(i-PIN)을 발급받아 본인여부를 확인한 다음 자신이 과거 가입했던 웹사이트 목록을 열람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탈퇴하기 원하는 웹사이트를 선택하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탈퇴처리 과정을 진행해서 그 결과를 누리꾼들에게 직접 통보해준다.


두 기관에서는 탈퇴를 원하는 사이트를 고르는 작업까지는 디지털화 되어있지만 실제 탈퇴작업은 아날로그적으로 이뤄진다며, 따라서 탈퇴 신청을 한 누리꾼들이 최종 처리결과를 확인하기까지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잘 진행될 경우 인터넷상에 쌓인 개인정보를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만일 필요하다면 몇 차례 더 유사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뜻을 밝혔다.


뒤이어 그는 “만일 사이트 탈퇴를 했는데 개인정보를 지우지 않는 경우에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관련 처리규정이 있다”며 “그 부분은 나중에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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