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송국 통해 가짜 미사일 경보 발령한 어나니머스...수백만 명 패닉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일부 러시아 라디오 방송에서 미사일 경보가 발령되었다고 한다. 핵티비스트 단체인 어나니머스(Anonymous)가 해킹했기 때문에 나온 가짜 경보였다. 다섯 개가 넘는 방송국의 정상 송출이 갑자기 중단되더니 한 여성 목소리가 등장해 공중 공격이 시작됐으니 긴급히 방공호를 찾아 피신하라는 안내가 나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10개 도시 수백만 명의 러시아인들이 패닉에 빠졌고, 문자 메시지 트래픽이 급증했다.


배경 : 수요일 아침에 이러한 사건이 벌어졌고, 같은 날 오후 정부가 공식적으로 미사일 공습 경보는 가짜였다고 발표했다. 어나니머스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었음을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러우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예고해 온 단체다.

말말말 : “우리 어나니머스는 수요일 아침 러시아 라디오 방송 송출을 강제로 중단하고 가짜 경보를 발령했다.” -어나니머스 트윗-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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