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소프트웨어 좋아하면 안 되는 이유...게이트키퍼는 공격의 일부만 차단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최근 정상 앱을 가장한 멀웨어들이 맥OS 환경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발견한 보안 업체 잼프(Jamf)는 특히 XM리그(XMRig)라고 하는 모네로 채굴 코드가 파이널컷프로(Final Cut Pro)라는 유명 동영상 편집 앱으로 위장된 채 퍼지는 중이라고 경고했다. 당연하지만 파이널컷프로를 정상적인 경로로 받아서 설치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파이럿베이(Pirate Bay)라는 불법 유통 사이트에서 받는다면 위험하다.


배경 : 이와 똑같은 공격 캠페인이 1년 전에도 벌어졌었다. 당시에는 보안 업체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가 이를 발견해 경고했다. 1년 전과 지금, 공격자들은 해적판 앱에 ip2라는 프록시 기술을 똑같이 적용해 악성 트래픽을 주고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말말말 : “애플의 게이트키퍼(Gatekeeper) 최신 버전은 파이널컷프로의 악성 버전이 설치되는 건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굴 코드가 실행되는 것은 막지 않습니다.” -잼프-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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