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연, 빅데이터 기반 미래 국방 신기술 예측 책자 발간 | 2023.02.28 |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미래 전장의 무기에 필요한 첨단·혁신 기술의 사전 발굴을 목적으로 9개 미래 유망 기술 분야와 30개 미래 국방 신기술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 발전 추세와 미래전 운용개념도 등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기반 미래 국방 신기술 예측’을 발간했다.
우크라이나전 등 전쟁 수행 양상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무기체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급변하는 안보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군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다. 우리 정부와 군은 ‘국방혁신 4.0 추진으로 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이 융합된 무기체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미래 신기술을 예측하고 이를 어떻게 국방에 적용할지 미리 고민하는 예측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기연은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 시행령 제18조를 근거로 국방과학기술 예측조사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그 성과물로 이번에 발간하는 ‘빅데이터 기반 미래 국방 신기술 예측’에서는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환경분석(D-STEEP) 방법론과 텍스트 마이닝, 네트워크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9개 미래 유망 기술 분야와 30개 미래 국방 신기술을 도출했다. 더 나아가 72명의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각 신기술별 기본 원리와 세부 필요기술, 중장기적인 목표 성능을 도출하고 기술 발전 추세와 미래전 운용개념도를 제시했다. 국기연 최중환 기술기획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방부의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 작성 등 기술 정책 수립 시 국방전략 기술 분야 선정과 전략기술 도출에 참조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국방 R&D 정책 수립 및 추진 지원·핵심 기술 과제 기획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기연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방부·방사청·각 군 등 국방 유관기관과 정부부처 및 연구기관에 책자 형태로 배포하며, 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관심있는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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