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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반도체 인재 양성 위한 특성화대학 8곳 집중 지원계획 발표 2023.03.01

2023년 신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공청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달 28일 ‘반도체 특성화대학 재정 지원 기본계획(안)’에 대한 대학 관계자 의견을 수렴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은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2022.7.19.)에 따라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학사급 인재를 공급하고 석박사급 인재 양성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대학 재정 지원사업이다.

교육부는 반도체 인재 양성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선정해, 대학별로 교원 인건비·교육시설 및 장비 구축·기업 협업 등 반도체 인재 양성 계획 이행에 필요한 재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8개 대학(및 대학연합)에 총 5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2023년 선정 대학은 4년간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 유형은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5개교)과 2~3개 대학이 연합해 참여하는 동반 성장형(3개 연합)으로 구분되며, 비수도권 대학에 대해서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강화된 재정 지원을 실시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은 대학별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 목표와 이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교육부는 매년 연차평가 및 단계평가 등을 통해 반도체 특성화대학 인재 양성의 양적·질적 수준에 대한 성과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평가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대학별 이행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조사 및 대면평가를 진행하며, △대학별 반도체 교육·실습 여건 △대학별 반도체 인재 양성 이행계획(추진체계, 교육과정 개발·운영 계획, 교원 및 시설 등 개선 계획, 학사 및 교원 제도 개선 계획, 취업 및 진학 지원 계획) △예산 집행 및 성과 관리 계획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대해서는 사업 신청 단계부터 계획 추진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발굴해 상시 개선을 추진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내에 산업계·연구계가 참여하는 ‘반도체 인재양성지원협업센터’를 운영해 반도체산업 인력 수요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인재 양성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공청회를 통해 대학의 의견을 수렴한 후 3월 초에 기본계획을 확정해 공고하고, 5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대학이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으로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다양한 반도체 인재 양성 모델을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육부도 대학이 반도체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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