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코 드라이브 이레이저, PC/서버/외장 디스크 등의 드라이브에 저장된 데이터 영구삭제 솔루션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데이터 삭제 및 모바일 라이프사이클 솔루션 전문기업 블랑코의 한국법인 블랑코코리아(지사장 이진우)는 ‘블랑코 드라이브 이레이저’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IT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이번에 등록된 ‘블랑코 드라이브 이레이저’는 PC, 서버, 외장디스크 등의 드라이브에 저장된 데이터를 영구삭제하는 솔루션으로, HDD뿐만 아니라 SSD, NVMe 등 다양한 유형의 드라이브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영구삭제를 거친 저장매체는 정보 유출에 대한 염려 없이 안전하게 재사용, 재판매,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품이 지원하는 25개 이상의 삭제 표준 중에서 조직 내부의 보안규정과 산업 군의 보안지침, 저장매체의 유형을 고려하여 적합한 삭제 표준을 선택해 삭제를 진행할 수 있다.

2020년 12월 개정된 국가정보원의 ‘정보시스템 저장매체 불용처리지침’에 따르면 SSD 저장매체를 완전히 삭제할 시에는 덮어쓰기와 저장매체의 펌웨어 삭제 명령을 함께 적용하고 삭제 결과에 대한 리포팅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블랑코 드라이브 이레이저’는 이러한 국가정보원의 SSD 완전삭제 지침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SSD 삭제 표준에 미국, 유럽, 일본 특허를 취득한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블랑코 드라이브 이레이저’는 약 26개 삭제 표준을 지원하는데, 그중 SSD 삭제 표준은 SSD에 대하여 반복되는 패턴 값이 아닌 ‘난수 값’으로 덮어쓰기 2회, 펌웨어 삭제 명령, 드라이브 전 영역에 대해 삭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는지 검증 과정을 거친다.

삭제 후에는 삭제 일시, 삭제 성공 여부, 적용된 삭제 표준, 삭제 드라이브와 PC(서버)의 하드웨어 정보(시리얼 번호, 제조사 등), 삭제 유효성 검증 정보 등이 포함되며 필요 시 조직명, 삭제 수행자, 자산관리번호 등 커스터마이즈 필드를 추가할 수 있다. 삭제 보고서는 위변조 불가능한 XML과 PDF 형태로 발행되며, 이는 보안 감사 시 증빙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블랑코코리아의 공공 및 교육부문 총판사로 지정된 블루포트의 박재영 대표이사는 “이번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몰 제품등록을 통해 공공시장에서 많은 고객에게 블랑코 데이터 영구삭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영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블랑코코리아 이진우 지사장은 “정보보호의 중요성과 함께 탄소절감, 전자폐기물 감축,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블랑코 데이터 영구삭제 솔루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고객지원 역시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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