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 올해 1곳 구축 | 2023.03.02 |
과기정통부,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 본격 추진
균형있고 안전한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역 정보보호산업 육성 올해 사업 첫해로 1개 클러스터 구축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하 KISA)은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는 지역 기반의 정보보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정과제 항목인 ‘사이버보안의 전략산업화 및 수요자별 보안 패러다임 전환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 1개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 ▲과기정통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 및 지역 특화 정보보호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자료=과기정통부] 현재 국내 정보보호산업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그러나 서울 외 지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침해 사고가 전체 침해사고의 약 7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의 ‘2022년 국내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정보보안 기업의 73%, 인력의 67%가 서울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기반의 전통 산업이 디지털 전환에 따라 지방은 사이버보안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있다. 2021년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침해사고는 2018년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서울 외 지역에서 73%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 정보보호산업을 육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전략 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를 촉진하는 한편 정보보호산업 성장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클러스터 내에서 이뤄지는 정보보호 기업 육성과 인력 양성의 선순환을 통해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는 전국 13개 지역, 4개 초광역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1개 초광역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세부 지역으로는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라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등이다. 동일 초광역권에 속한 지자체 및 지역 산업진흥기관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해당 권역 전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제안해야 한다. 선정된 초광역 컨소시엄에는 올해 33억원(클러스터 조성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13억원,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구축 및 운영 20억원)을 포함해 2027년까지 5년간 총 2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해당 권역에 클러스터 앵커시설(기업 입주 공간, 테스트베드, 교육장,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등)을 구축하고 기업 육성, 인력 양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공모 상세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보보호는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반드시 담보돼야 하는 요소인 동시에, 그 자체로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지역 정보보호산업의 성공적 안착과 지속 성장을 위해 지자체, 지역 학계, 산업계 등 지역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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