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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독일, 미국 공조로 도플페이머 핵심 구성원 체포 2023.03.07

3국의 공조로 유명 랜섬웨어 일당 검거돼...최초 랜섬웨어 사망 사건 관련

요약 : 일간지 CNN에 의하면 독일과 우크라이나, 미국이 공조하여 사이버 범죄 조직을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FBI의 첩보를 받은 독일 경찰과 우크라이나 경찰이 조직의 주요 멤버로 보이는 용의자들의 집을 덮쳤다. 이들은 도플페이머(DoppelPaymer)라는 랜섬웨어를 활용해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용의자 몇 명이 체포됐고, 어떤 물품들이 압수되었는지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도플페이머 집단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들이 체포되었다고 한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이번에 체포된 인물들은 2020년 독일 병원에서 발생한 최초의 ‘랜섬웨어 사망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0년 독일의 한 병원이 랜섬웨어에 걸리는 바람에 환자들을 치료할 수 없게 됐고, 이 때문에 긴급 이송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되돌려 보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한 환자가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다만 독일 법원은 피해자의 직접적인 사인으로 랜섬웨어를 꼽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기는 하다.

말말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천국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전쟁이 일어났음에도 이들의 활동은 여전한 듯 보입니다.” -국제 경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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