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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개인전장가시화체계 개발시험평가 착수 2023.03.14

전투원 간 전장 상황 실시간 공유 검증 본격화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2021년 8월부터 체계 개발이 시작된 개인전장가시화체계에 대한 개발시험평가를 지난 13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인전장가시화체계는 팀(분대)원 간 육성과 수화를 이용해 작전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팀원이 개인 무전기와 정보처리기(상용 스마트폰)를 이용해 작전하는 신개념의 개인전투체계이다.

팀 단위 작전 시 팀원 간 음성통신 및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조준경으로 식별된 적군을 표적화해 정보처리기에 탑재된 지도상에 표시하고, 개인 무전기를 통해 모든 팀원 또는 지휘소에 전파함으로써 전투 현장을 가시화하고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2024년에 개인전장가시화체계가 개발이 완료되면 팀원 간 음성·정지영상·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와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정보처리기를 통해 적에게 노출되지 않고 사격이 가능해 생존성 보장과 팀 단위 전투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곤 첨단기술사업단장은 “개인전장가시화체계는 상용 스마트폰을 무기체계에 활용하는 첫 사례로, 향후 상용 스마트폰을 플랫폼으로 한 다양한 무기체계와 콘텐츠(앱) 개발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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