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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촉진 위한 협력 확대 2023.03.17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촉진 지원 위해 정부 및 이통사와 전방적으로 협력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화웨이가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기업과 협력을 확장한다.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프로젝트의 국가 디지털화 달성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화웨이,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 몬샤아트(Monshaat)와 MOU 체결[사진=화웨이]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화웨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 몬샤아트(Monsha┖a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일 개최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포럼인 ‘비반 2023(BIBAN 2023)’에서 이뤄졌다.

화웨이는 몬샤아트와의 협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소기업이 e커머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공동 협력을 촉진하고, 통신 기술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화웨이는 비반 2023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ICT 솔루션, 친환경 디지털 파워 등 다수의 혁신 기술을 시연했다. 이어서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및 화웨이 클라우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간소화된 네트워크 솔루션 및 스마트 오피스 △디지털 에너지 및 협업 생태계 등을 주제로 기조 연설했다.

이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화웨이 이사회 리암 자오(Liam Zhao) 의장은 “화웨이의 비반 2023 참가에는 중소기업이 잠재력을 발휘해 빠르게 성장하는데 기여한다”며 “중소기업의 GDP 기여도를 20%에서 35%로 끌어올려 사우디 비전 2030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자인 KSA, ‘5.5G 시티’ 공동 혁신 프로젝트 위해 맞손[사진=화웨이]


현지 이통사의 5.5G 및 F5.5G를 위한 혁신 도모
화웨이는 지난 MWC 2023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의 5.5G 혁신과 F5.5G로의 진화를 지원하는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

먼저, 화웨이는 자인 KSA(Zain KSA)와 손잡고 ‘5.5G 시티(5.5G City)’ 공동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5.5G로의 진화를 위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개인, 기업 및 정부 고객 대상의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한층 확대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5.5G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 디지털화 목표 달성을 동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인 KSA 압둘라흐만 알무파다(Abdulrahman Al-Mufadd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화웨이와 자인 KSA는 클라우드 컴퓨팅, 핀테크, 비즈니스 지원, 드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선구적인 디지털 솔루션과 혁신적인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화웨이를 비롯한 글로벌 ICT 리더들과 협력해 5G-어드밴스드(5G-Advanced) 기술에 대한 공동 혁신과 산업 디지털화를 목표로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인큐베이팅하며, 엔드투엔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 5G 제품 라인 리치 펑(Ritchie Peng) 사장은 “화웨이는 이통사를 위해 선도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품질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화웨이의 제품과 솔루션이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 화웨이는 자인 KSA가 더 나은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웨이와 사우디 텔레콤 컴퍼니(이하 stc)도 F5.5G 및 F5.5G 산업 표준에 따라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품과 솔루션 협력을 포함한 전광(all-optical)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초대형 대역폭, 초고속, 최상의 경험, 네트워크 자율 주행 요건을 충족하는 전광 네트워크를 구축해 stc의 디지털 전환 전략 추진을 가속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 옵티컬 제품 라인 리차드 진(Richard Jin) 사장은 “화웨이는 F5.5G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과 제품을 혁신하고, stc 네트워크의 사용자 경험 및 네트워크 운영 효율성 개선을 도울 것”이라며 “더욱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사우디 비전 2030 지원을 위해 stc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지원
화웨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클라우드 부문 사업 부서를 신설했다. 지역 내 디지털 전환 지원을 목표로 향후 5년간 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의 채택과 구현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뿐 아니라 금융, 통신, 석유 및 가스, 운송, 유통, 제조,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전 산업 분야의 고객이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 계획을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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