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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테러 상황 민·관·군·경·소방 하나로 뭉쳐 완전 종결 2023.03.18

육군 37사단과 중원산업단지에서 실전 훈련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충주시는 지난 16일 육군 37사단과 중원산업단지에서 민·관·군·경·소방 대테러 통합상황조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충주시]


이날 훈련에는 충주시와 37사단을 비롯해 특전사 흑표부대 특수임무대, 충주경찰서, 세종 경찰특공대, 충주소방서,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적 테러범이 단양 폭발물 취급업체에서 폭발물 탈취 후 충주 인근 부대에 침투를 실패해 중원산업단지로 잠입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제37사단 특수임무대와 제112여단 기동중대가 장갑차로 테러범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흑표부대 특수임무대의 지원을 받은 세종 경찰특공대가 테러범을 진압 및 검거했다.

또한, 현장에 박스 형태의 미상물체 폭발로 충주소방서가 화재 진압, 충주보건소에서 부상 당한 인원 구호, 화재로 인한 탱크로리 일대에 유독물질 누출 방지를 위해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방재작업 등도 실시했다. 충주시 안전총괄과는 현장대응반 출동 및 지원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에 참가한 제112여단 2대대장 이준성 중령은 “부대 책임지역 내 테러 등 국가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민·관·군·경·소방 각각의 역할과 역량을 확인하면서 결전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이 됐다”고 전했다.

이상록 충주시 안전행정국장은 “충주시민들은 매서운 바람 속에서 지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제37사단 장병들을 항상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며, “민·관·군·경·소방 간 적극 협동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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