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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시 사이버보안팀장 “서울 보안, 선진국 수준으로” 2008.09.25

u-통합보안센터, 서울시 통합보안 컨트롤 타워 될 것

 

 ▲ 김완집 사이버보안팀장이 보안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안뉴스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 정보통신담당관실 사이버보안팀은 서울특별시의 사이버 안전을 위해 철통경비를 하고 있다. 따라서 사이버 보안팀을 이끄는 김완집 팀장의 어깨는 무겁다.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u-Security 2010 정보보호중기계획’은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의 보안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밝은 표정으로 기자를 맞은 그의 모습에서는 약간은 지친모습이 엿보였다. 서울시의 보안팀은 5명인데 반해, 모든 보안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에 그렇다.


사실 서울시 산하 공무원만 해도 5만 명이 넘기 때문에, 그 인원이 1년에 한 번만 보안관련 문의 전화를 한다 해도 1년에 5만 건의 전화를 받아야하는 상황. 하지만 이런 바쁜 업무에도 불구 보안 팀에서는 활기찬 분위기가 넘쳤다. 바로 그들을 이끄는 힘은 서울특별시의 보안수준이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이다.


서울시는 작년 프라이버시 & 시큐리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라이버시 & 시큐리티 평가는 2년마다 한번 보안수준을 점검받는 평가이다. 서울특별시는 2003년 2위를 한 이후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이런 서울시의 철통같은 보안은 김완집 팀장의 보안에 대한 고집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김 팀장은 “보안 트렌드가 바뀔 때 마다 어떻게 철저한 보안을 유지할지 고민한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보안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고, 공공기관의 위험이 높아져 시스템 의존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보안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u-Security 2010 정보보호중기계획은 이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점차 지능화되고 특수화되는 보안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가지고 가자는 생각에서 이 계획을 만들게 됐다”고 대답한다.


사실 5명밖에 안 되는 인원으로 서울시의 모든 보안을 담당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보안팀은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보안 관리를 외주에 맡기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보안 관리를 외주로 아웃소싱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는 상황으로, 심지어는 보안규모가 큰 대전과 같은 경우도 외주를 주고 있다. 하지만 보안을 외주 용역에 맡기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는데, 가령 주인이 집안에 모든 열쇠를 누군가에게 맡겼을 경우 정작 주인은 그 열쇠가 어디 열쇠인지 모르게 되는 것과 같이 외주를 주면 직접적인 운영이 어려워진다”라며 “최소한 일을 알고 시키는 것과 모르고 시키는 것의 차이는 크기 때문에 힘들어도 직접 보안관리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u-Security 2010 정보보호중기계획 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u-통합보안센터의 구축으로써, 24시간 보안관제와 실시간 대응으로 인해 서울시 보안의 컨트롤 타워를 만드는 것이다.

 

김 팀장은 u-통합보안센터에 대해 “IT 콤플렉스는 지능화시스템을 갖춘 복합 기능 건물이다. u-통합보안센터는 그 안에 한 층을 보안센터로 구축하고, 데이터센터나 시청 등에서 따로 분산됐던 보안시스템을 통합해 24시간 보안 관제가 가능한 보안컨트롤 타워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게다가 모니터링 뿐 아니라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대처와 복구 체제를 강화하고 문제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디지털 증거(사이버 포렌식)까지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이런 하드웨어 시스템적인 부분보다 중요한 것은 보안정책과 사용자들의 보안의식이라고 주장한다.


 ▲ 서울시의 보안교육자료. 영화 ‘다이하드 4’를 통해 보안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보안뉴스

김 팀장은 “아무리 시스템이 잘돼 있다고 해도 사용자들의 보안의식이 뒤쳐진다면 쓸모없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의 보안 교육은 과히 전국 1위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보안교육은 어렵고 지루하기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보안교육의 경우 참여자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어려운 이론보다는 실생활에서 접근하기 쉽게 교육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교육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라며 서울시의 보안교육에 대해 자부심을 나타냈다.


향후 u-통합보안센터가 설치되면 현재 5명의 인원으로는 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서울시의 보안 관련 인원 충원이 시급한 상황.


이에 대해 김 팀장은 “그는 향후 CSO(보안정책담당관) 제도를 운영하면서 보안전문가들을 영입할 계획이지만 현재도 보안인력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점차 지능화되면서 늘어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보안 대책과 정책수립 그리고 교육 등의 다양한 보안활동이 필요하지만 현재 인원으로는 당면한 보안 문제 해결에 급급한 수준이기 때문에 인력충원이 시급하다”며 보안인력충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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