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외교부, 제2차 한·네 사이버정책협의회 개최 2023.03.21

양국 간 사이버안보 협력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견인 합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제2차 한·네 사이버정책협의회가 조현우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와 네덜란드 측 나탈리 야스마 외교부 사이버안보정책 대사의 주재로 지난 20일 개최됐다.

[사진=외교부]


이번 협의회에는 우리 측 외교부, 국정원, 국가안보실, 과기정통부, 법무부,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네덜란드 측 외교부, 법무‧치안부, 국방부, 검찰청, 경찰청 등 양국의 사이버안보 관계기관 담당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 수석대표는 작년 11월 한-네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언급된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요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최근 사이버 위협 동향 △사이버 공격에 대한 억지 전략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사이버안보역량 강화 △사이버범죄 수사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측은 외교·국방·사법·기술 등 전 분야에서 사이버 협력의 수준과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면서 사이버안보 협력이 격상된 양국 관계의 발전을 더욱더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가상 자산 탈취 및 핵·미사일 관련 기술 탈취가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양국 간 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공조하는 한편 사이버 공간의 악의적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