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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첨단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속도 높인다 2023.03.22

바이오,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로 공급망 구축 강화 추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2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 지정 관련 공모 절차를 개시(3.22.~4.12.)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은 미-중 패권경쟁 등 전 세계적인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국가 공급망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신속한 기술 자립화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①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②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 또는 특별자치도지사(이하 시·도지사)는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 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특화단지는 법령상 지정 요건을 중심으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생태계·기업 투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며, 관계 부처 협의 및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중 특화단지 선정 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앵커(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들을 집적해 기업 간 협력 생태계조성과 기술자립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2021년 2월 반도체·이차전지 등 5개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가 최초 지정됐다.

2021년 2월 최초 지정된 소부장 특화단지는 ①반도체: 경기용인(SK하이닉스) ②이차전지: 충북청주(LG엔솔) ③디스플레이: 충남 천안아산(삼성DS) ④탄소소재: 전북전주(효성첨단소재) ⑤정밀기계: 경남창원(두산공작기계 등)이다.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R&D(997억원)·테스트베드 구축(995억원)·기반시설 지원(290억원)·실증센터(2,170억원)·펀드(150억원)·전문인력 양성(48억원) 등 약 4,700억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앵커기업 등 주요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지난 2년간 전체 특화단지 생산액(+26%)·수출액(+47%)·고용 증가(약 5,000명) 등 경제적 효과 발생 및 기업 집적화(+261개) 성과 등이 발생했다.

산업부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통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현재 5개 특화단지 분야에서 바이오·미래차 등 새로운 첨단산업 분야로 특화단지 추진 성과를 확산해 가고, 기(旣) 지정된 분야에 대해서도 지역 산업 경쟁력·단지 경쟁력·지정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추가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인프라·투자·연구 개발(R&D)·사업화 등 신규 특화단지 조성을 전폭 지원해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원소재 공급·생산, 수출경쟁력 지원 등 단지별·분야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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