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월드뱅크 본부에서 개최되는 ‘Korea Digital Days 2023’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뱅크 디지털 개발국(DD)이 대한민국 디지털 전환 사례와 디지털 경제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경제개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NIPA 허성욱 원장은 행사 첫날(현지 시간 3.21. 오전) ‘공동 번영을 위한 AI 활용’ 세션에 초청돼, 한국 AI 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과 주요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발표에서 NIPA는 K-Digital 성공 요인과 대한민국 AI 정책·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AI바우처’ ‘고성능 컴퓨팅 지원’ 등 튼튼한 AI 생태계 조성 △‘AI+X’ ‘닥터앤서’ 등 디지털 경제 확산 △AI인력 양성 및 지역 균형 발전 △AI 글로벌 확산과 같은 AI 산업 육성을 위한 NIPA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 사용, 첨단 기술과 산업의 생태계 조성 등에 관한 정책 토론’을 주제로 월드뱅크 디지털 개발국 수석 전문위원, NIPA 허성욱 원장,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 데이터스트림즈 김영균 아시아 법인장이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토론에서 NIPA 허성욱 원장은 AI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그간 NIPA가 추진했던 협업모델이나 프로젝트 등의 긍정적 성과와 애로 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번 자리를 통해 NIPA는 개발도상국이 참고할 만한 한국의 사례와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세계시민과 개도국 국민들에게 공유함으로써, 향후에도 NIPA가 AI 글로벌 협력 생태계 조성과 개도국 지원을 위한 신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의 발굴과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표명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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