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디지털 포용 지표 전 분야 점진적 개선돼 | 2023.03.24 |
일반국민 대비 취약계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 개선,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 감소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과 관련된 사회 현황 진단을 위해 디지털 정보격차, 접근성, 스마트폰 과의존 분야 2022년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실태조사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측정하는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장애인·고령자 등의 웹사이트 접근·이용환경 수준을 조사하는 ‘웹 접근성 실태조사’ △전 국민 스마트기기·서비스 활용 의존도를 측정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세 가지다. 주요 결과로서 디지털 정보격차와 웹 접근성 수준은 작년보다 개선됐고,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도 전년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일반국민 대비 취약계층(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 등)의 디지털 접근·이용 수준을 측정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전국 17개 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2022년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6.2%로 전년 75.4% 대비 0.8%p 상승했다. 최근 5개년 동안 연속 상승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부문별 종합 결과를 살펴보면 디지털 정보화 접근 수준은 96.0%(1.6%p↑), 디지털 정보화 역량 수준은 64.5%(0.7%p↑), 디지털 정보화 활용 수준은 78.0%(0.4%p↑)으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이어 계층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의 경우에도 고령층이 69.9%(0.8%p↑), 농어민 78.9%(0.8%p↑), 장애인이 82.2%(0.5%p↑), 저소득층이 95.6%(0.2%p↑) 순으로 나타나 모든 계층에서 정보화 수준이 향상됐다. △‘웹 접근성 실태조사’는 웹사이트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8개 업종의 웹사이트 1,000개를 임의 추출해 접근성 가이드라인 준수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웹 접근성 전체 평균 점수는 60.9점으로 전년 대비 0.1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70.2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부동산업’ 분야는 55.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영세업체의 접근성 낮은 웹사이트 제작 플랫폼 이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는 스마트폰 사용 조절 능력과 건강·일상생활 문제 발생 여부 등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조사해 과의존위험군 현황을 파악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전국 17개 시·도 1만가구를 대상으로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2022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의 비율은 23.6%로 전년(24.2%) 대비 0.6%p 감소했다. 연령대별 과의존위험군 비율을 살펴보면 유아동(만 3~9세) 26.7%(-1.7%p), 성인(만 20~59세) 22.8%(-0.5%p), 60대 15.3%(-2.2%p)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청소년(만 10~19세)는 40.1%(+3.1%p)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청소년 과의존위험군과 일반사용자군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이용량이 증가한 콘텐츠를 조사했을 때, 과의존위험군은 게임 및 영화·TV·동영상 이용량이 증가했다는 응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 과의존 등 디지털 역기능 해소를 위해 스마트쉼센터 운영(전국 18개소, 연 50만명 교육 목표), 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상담 및 예방 교육에 관심이 있는 경우 전화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본 조사의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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