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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 ‘2023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1차 회의 개최 2023.03.28

‘랜섬웨어 신고센터’ 신설해 민관 협력 통한 랜섬웨어 총력대응 돌입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 이하 ‘KISIA’)는 28일 랜섬웨어 대응 지원사업 확대 방향을 논의하고 최신 랜섬웨어 위협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2023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28일 ‘2023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를 개최했다[사진=KISIA]


이번 회의는 랜섬웨어 위협이 고도화되고 침해사고가 급증하면서 신고접수부터 문제해결, 재발방지 대책 마련까지 하나의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랜섬웨어 신고센터’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정보보호 강화방안, 올해 랜섬웨어 최신 위협동향 및 대응전략이 함께 논의됐다.

KISIA는 공공분야 랜섬웨어 대응체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랜섬웨어 신고센터’ 신설·운영을 준비 중이다. KISIA 랜섬웨어 신고센터는 정보보호산업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고접수 후 랜섬웨어 대응 특화 컨설팅 기업을 즉시 투입해 사고 원인 분석부터 문제해결까지 전 과정에서 공공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피해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 지원한다. 더 나아가서는 피해기업 침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민간 주도의 정보보호 솔루션 및 보안관제 서비스 제공을 연계하여 랜섬웨어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정보보호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KISIA 황지은 산업지원단 단장은 “정보보호기업 랜섬웨어 대응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실무협의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랜섬웨어 신고센터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랜섬웨어 신고센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랜섬웨어 신고대응 컨설팅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는 2021년 3월 발족 이래 4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며, 국민 랜섬웨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의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이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무상지원’ 아이디어를 사업화했으며, 2021년부터 2년간 1,106개 중소기업에 총 2,009건의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분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해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랜섬웨어 신고센터는 실질적인 침해사고 대응을 위해 민간 주도의 정보보호컨설팅, 보안솔루션 제공을 능동적으로 연계해 산업계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공공과의 협력을 통해 랜섬웨어 예방 활동부터 문제해결, 정보보호 강화 대책 제시까지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랜섬웨어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랜섬웨어 대응체계 대전환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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