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쿨 입시 수험생 개인정보 샜다 | 2008.09.30 |
29일 저녁 성적과 주민번호 등 만여명 정보 유출돼 지난달 24일 치러진 법학적성시험(LEET, 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응시자 만여명의 성적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30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성적 발표를 하루 앞둔 29일 저녁 6시경 협의회 홈페이지(www.leet.or.kr)를 통해 시험성적 등 응시자들의 정보가 새어나갔다. 이날 유출된 정보에는 성적 외 응시자 개개인의 주민등록번호, 증명사진, 수험번호,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가 함께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는 정보 유출의 경위와 관련, “시험성적 발표를 앞두고서 사전 시뮬레이션 작업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홈페이지 주소가 일부 수험생에게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8월 시험의 출제와 채점을 모두 담당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아 성적표 양식 등등을 수정하는 과정서 불미스런 일이 생겼다고 전한 것. 수험생들의 잇단 항의에 협의회는 이날 8시경 사이트를 차단, 개인 성적의 열람을 전면 차단했지만 그 이전까지 어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는지 파악되진 않고 있다. 이번 사고를 두고 협의회는 30일 예정대로 성적 발표를 진행한 뒤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관여한 이를 찾아내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회광 협의회사무국 대리는 “분명 인터넷 히스토리가 남아있지 않겠느냐”고 언급한 다음 “이를 분석하는 등 경과를 파악해서 차근히 후속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허나 이 사고로 피해를 본 수험생들은 “비싼 수험료를 내고 시험을 본 응시자들의 개인정보를 함부로 유출시킬 수 있느냐”며 협의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는 최근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상기시키며 “한 마디로 집단소송감”고 지적하고 있어 이들의 향후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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