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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진화하는 빌딩관리 시스템 2006.01.09

빌딩관리도 이제는 ‘원격’이다!


원격 빌딩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부평구청은 구청과 산하 동사무소, 의회, 보건소 등 21개 건물을 연결해 통합관리하고 있다. 부평구청 상황실에서 21개의 동사무소와 보건소 등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며 업무시간의 직원 근태관리, 출입통제 등을 수행하고 있고, 근무 외 시간의 시설보안을 한꺼번에 해결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에스원이 SBMS(Smart Building Master System)라는 이름의 첨단 빌딩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데 이어, 각 무인전자경비 업체들이 기존의 빌딩관리 시스템보다 한 단계 진화, 원격으로 원거리에 있는 유관 빌딩까지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빌딩 통합관리 시스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원격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데서 핵심을 찾을 수 있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계열사나 지사, 공장, 지점 등을 한 데 묶어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서는 에스원의 SBMS를 도입, 원격지 빌딩관리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평구청을 찾아 이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고 그 확산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원격지 빌딩관리 시스템으로 보안 체계화


에스원의 SBMS 서비스를 비롯한 최근 무인전자경비 업체들의 빌딩관리 시스템은 출입통제는 기본이고 화재·가스누출 감지, 식당·주차장 운영상황 점검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종합적인 빌딩관리 시스템인 BMS 서비스가 진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에스원의 SBMS 서비스를 비롯한 최근 무인전자경비 업체들의 빌딩관리 시스템. 이는 단독 빌딩은 물론, 원격지 빌딩의 방범, 출입, 화재, 가스, 설비, 근태, 식수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기존의 BMS가 단독 건물을 대상으로 설비한 것에서 벗어나 거리 제한 없이 여러 건물을 랜으로 연결함으로써 각 건물의 시스템을 따로 시공했던 데 비해 설비비용을 줄일 수 있고, 본사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지점들의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카드나 지문인식 시스템과 연계해 출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보안성 향상을 꾀할 수 있음은 물론, 신용카드, 교통, 쇼핑, 의료 등 여러 가지 부가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시스템 구성에 따라 단독 빌딩 또는 몇 개의 빌딩을 묶어 독립적인 설계와 운영이 가능한 맞춤형 디지털 빌딩관리 서비스로 원격지 빌딩 전체의 운영상황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고, 운영 및 이상상황을 음성이나 문자로 안내하며, 빌딩 내 불법침입 등 이상 발생시 무인전자경비 업체의 출동요원과 경찰서, 소방서의 신속한 공조 대응으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경제성·편의성 측면에서 만족도 기대 이상


 

부평1동사무소 보안담당

송 종 현 주사

공공기관의 건물이 민원에 개방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보안에 대한 요구가 급증한 상황에서 도입된 빌딩 원격관리 시스템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도입효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에스원 남인천 서비스 지사

백 창 훈 대리


“이 서비스가 처음 소개되던 때부터 관공서를 포함해 여러 건물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는 기업들의 시공 요청이 많고 실질적으로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원격 빌딩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부평구청은 구청과 산하 동사무소, 의회, 보건소 등 21개 건물을 연결해 통합관리하고 있다. 부평구청 상황실에서 21개의 동사무소와 보건소 등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며 업무시간의 직원 근태관리, 출입통제 등을 수행하고 있고, 근무 외 시간의 시설보안을 한꺼번에 해결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시스템 도입당시 부평구청의 보안담당자로 시스템의 설계, 도입을 진행했던 부평1동 사무소 보안담당자 송종현 주사는 원격 빌딩관리 서비스의 도입을 검토하던 당시 가장 큰 매력을 느꼈던 부분으로 구청과 동사무소 등의 보안관리가 빌딩관리 자동화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 빌딩 관리원, 경비원, 설비요원을 최소화해 건물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는 점을 최우선적으로 꼽았다. 그리고 기존의 무인경비 시스템과 연동해 공동사용구역 및 각 사무실의 조명·공조 설비 등의 전원을 자동으로 통제함으로써 전력낭비를 막을 수 있고, 원하는 관리기능만을 갖춘 맞춤형 제품을 요구할 수 있었다는 것도 큰 매력이었다고 전한다.

“최근 구청이나 동사무소 등 공공기관이 각종 행사를 위해 시설을 대여하고 민원인들에게 행정을 개방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는 등 공공시설이 일반에 대해 상당히 오픈되어 있어 보안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하는 송종현 주사는 “구청의 상황실에서 동사무소의 인원출입 현황을 비롯한 각종 상황을 관리해줌으로써 빌딩관리원이나 비용부담 없이도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평구청은 SBMS 서비스를 초창기에 도입함으로써 시제품을 사용했고, 이로써 초기에는 어느 정도의 에러나 운영미숙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번 해에는 윤달이 끼어 있는 날짜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에러가 발생하기도 했고, 시스템에 적용된 지문인식 시스템에 인식이 안 되는 지문을 가진 직원들이 있어 이들을 위해 따로 스마트카드를 추가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운영상의 시행착오가 있긴 했지만, 설비비용을 줄일 수 있고 향후 무인전자경비 업체의 월정료만으로 보안이 강화될 수 있으며, 경비해제 여부에 상관없이 외부 침입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이 시스템에 대한 담당자들의 만족도는 평균 이상이었다.


공공기관·기업 등 시장확대 가능성 무한대


부평구청의 SBMS 시스템 시공과 관리를 담당하는 에스원 남인천 서비스 지사의 백창훈 대리는 “지난해 말 시스템이 처음 소개되던 때부터 관공서를 포함해 여러 건물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고 실질적으로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터넷으로 여러 건물들을 연결해 관리하는 이 시스템은 단독 건물별로 시공할 때보다 공사기간과 비용을 30%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빌딩의 고급화로 인텔리전트 빌딩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현 추세를 고려한다면 앞으로의 빌딩관리 시스템, 특히 원격 빌딩관리 시스템의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미 500여 곳을 훌쩍 넘어선 공공기관과 기업들에 적용된 원격 빌딩관리 서비스는 현재의 서비스보다 보안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더욱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부평구청과 같은 공공기관은 물론, 지사와 지방공장,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원격 빌딩관리’ 바람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인텔리전트 빌딩의 정착에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큐리티월드(joon@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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