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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데이터 기반 행정 지원 위해 제주연구원에 ‘통계데이터센터’ 신설 2023.04.01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통계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데이터 연계를 통한 데이터의 실질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제주연구원 내에 통계데이터센터를 개소해 지난 30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계청은 2018년 11월부터 통계데이터와 다른 공공 및 민간기관의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안전한 보안체계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거점센터를 확대해 오고 있다.

이번 신설 제주센터는 도 단위 최초로, 제주도 정책연구의 산실인 제주연구원에 7석 규모의 분석 플랫폼으로 개소한다. 제주센터는 지역데이터 허브로서 맞춤형 정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구·분석이 수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 연계·분석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계청에서 제주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인구가구통계등록부와 SKT의 모바일 이동자료를 결합한 ‘제주 한달살이’에 대한 통계를 분석했고, 제주센터 개소를 계기로 향후 이런 사례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데이터센터는 각종 통계등록부 등 행정통계자료와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 통신·카드·신용 등 민간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자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센터에 상주하는 분석 전문가를 통해 분석 서비스를 의뢰할 수도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이번에 공표한 제주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이뤄진 ‘제주 한달살이’ 통계분석처럼, 인구·관광·균형발전·환경 등 제주지역의 현안 분석에 ‘통계데이터 제주센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계청은 앞으로 지역 거점 통계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 간의 연계 활용을 더욱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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